렉서스, 4년 연속 글로벌 판매기록 경신…67만8000여대 판매

입력 2017-02-07 09:07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가 4년 연속 글로벌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67만8000여대를 팔아 2015년(64만2000여대) 대비 4% 증가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렉서스는 2013년 52만3000여대를 판매한 뒤 이듬해 58만3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일본과 유럽, 중국,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각각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NX와 신형 RX가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고 렉서스는 밝혔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지난해 3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후쿠이치 도쿠오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많은 고객이 렉서스를 선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는 쿠페 LC와 플래그십(기함) 세단 LS 출시 등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렉서스는 1만594대를 팔아 전년 대비 33% 증가세를 기록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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