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윤 산업부 기자)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 연구개발인력 규모는 4만3402명으로 전체 과학기술 연구개발 인력의 19.4%에 해당한다. 전체과학기술연구개발인력은 22만3756명이다. 또한, 여성 정규직 재직자 비율은 계속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가 ‘2015년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결과, 여성재직자 규모는 4만 3402명으로 전년보다 여성재직자의 비율은 0.7%포인트 증가하여 19.4%라고 밝혔다. 조사에는 이공계 대학, 과학기술분야 공공연구기관, 상시 100명 이상 과학기술 분야 민간기업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번 실태조사에는 대학 276개, 공공연구기관 199개, 민간연구기관 3816개 등 4291개 대상기관 가운데 3507개 기관이 응답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과학기술인재 신규 채용 비율은 5591명으로 전년도인 2014년보다 260명(1.5%포인트)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정규직 여성 신규채용은 3406명(20.7%)로 47명(0.9%포인트) 늘었다. 여성과학기술인력의 보직,승진 규모도 늘었다. 여성보직자 규모는 2869명으로 전년대비 407명(1.2%포인트), 여성 승진자 규모는 1588명으로 69명(0.8%포인트)증가하였다.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법적의무제도와 자율적제도 운영률도 꾸준히 상승세다. 법적 의무제도 운영률은 전체 기관의 94.3%가 운영중이었으며, 자율적 제도 운영률은 51.0%로 이 역시 전년대비 0.6%포인트, 0.4%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상시 근로자 500명이상을 고용하거나 여성근로자 300명이상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직장보육시설 설치의무 기관들의 설치비율은 61.4%로 1.3%포인트 증가했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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