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노후경유차 지원 맞춰 추가 할인

입력 2016-12-05 20:39
한국GM, 최대 224만원
르노삼성, SM7 192만원


[ 강현우 기자 ]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제도가 5일부터 시행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일제히 추가 할인 계획을 내놓고 있다.

▶본지 12월5일자 A15면 참조

한국GM은 2006년 12월31일 이전에 신규 등록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이 회사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정부의 개소세 70% 감면 이후 남는 30%를 지원해 실질적으로 5%인 개소세를 완전히 면제받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차종별 할인 폭은 임팔라 최대 224만원, 캡티바 204만원, 말리부 201만원, 올란도 177만원 등이다. 이달에는 여기에 현금 할인과 장기 저리 할부를 더한 ‘쉐보레 콤보 할부’도 시행한다.

르노삼성도 노후 경유차 보유자가 신차를 구입하면 정부의 개소세 70% 감면 이후 남는 30%를 자체 지원한다. 모델별 최대 할인 혜택은 SM6가 181만원, SM7 192만원, QM6 188만원, QM3는 38만원 등이다. 또 이달에 현금으로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적용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SM6는 최대 321만원, QM3는 최대 428만원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노후 경유차 보유자가 렉스턴W, 코란도C, 티볼리를 사면 법규상 개소세 감면액의 나머지인 30%에 해당하는 최대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