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25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DGB CEO포럼’ 창립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DGB금융그룹은 금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DGB CEO포럼’을 창립해 올해 첫 번째 포럼으로 이날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플랫폼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 등 지역기관단체장 및 지역 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지낸 가톨릭대 김기찬 교수가 강연한 이날 포럼은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생태계를 설명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최근 경영학 트렌드를 소개하며 “기업 간 거래비용 절감을 추구하는 개별기업 중심의 경쟁에서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간 협력 중심의 기업 생태계 경쟁이 도래했다”며 4차 산업의 의미와 이것이 우리에게 어떠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처한 위기상황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국내 경쟁 위주의 중소기업 정책으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업가 정신을 통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하자"고 제안했다.
대구·경북 지역대표 기업으로 구미, 포항 등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북 CEO포럼을 꾸준히 진행해 온 DGB금융그룹은 대구에서 본격 진행되는 DGB CEO포럼을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CEO포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창립 포럼을 기점으로 DGB CEO포럼은 2017년부터 분기별 1회씩, 연 4회씩 개최될 예정이다.
박인규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의 일환으로 창립한 DGB CEO포럼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변화하는 현 경제환경에서 기업 CEO와 지역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은 물론, 현장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경묵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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