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광종 감독 별세, 슈틸리케 "한국 축구위해 헌신, 먼저 보내 안타깝다" 애도

입력 2016-09-26 13:10
수정 2016-09-26 13:13
이광종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52세.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6일 새벽 별세했다"고 밝혔다.

故 이광종 감독은 2013년 U-20 대표팀을 맡으며 8강 진출을 이끌어 낸 주역이라고 평가 받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014년 10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대표 사령탑에 임명됐다. 지도자 생활의 정점을 향해갔으나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났다.

이에 대해 울리 슈틸리케(62) 한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부임하고 투병을 시작했기에 故 이광종 감독과의 친분은 두텁지 못하다"면서도 "오랜 시간 축구협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 알고 있다. 이렇게 귀중한 분을 먼저 보내야 한다는 점이 안타깝다"라고 애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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