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KTB투자증권, 이병철 부회장이 지분 10.82%로 늘려

입력 2016-09-09 16:04
이 기사는 09월08일(23: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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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이 회사의 지분을 장내매수를 통해 10.82%로 늘렸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병철 부회장은 5일부터 9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KTB투자증권 지분 15만8039주를 사들였다. 주당 평균매입단가는 2762원이다.

이병철 부회장은 3월 KTB투자증권 주식 409만9679주(지분율 5.81%)를 102억원에 장내에서 매수하면서 경영에 참여했다. KTB투자증권 권성문 회장이 이 부회장에게 공동경영을 제안하면서다. 이 부회장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KTB투자증권 지분을 이후 꾸준히 늘려왔다.

KTB투자증권은 7월에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병철 부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했다.

KTB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권성문 회장은 현재 지분 20.22%를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향후에도 장내매수 등을 통해 지분을 권 회장 수준까지 꾸준히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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