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 가격이 평균 3억원을 돌파했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아파트와 단독, 연립을 포괄하는 전국 주택의 평균 가격은 8월 3억30만원으로, 지난달 2억9882원보다 148만원 상승했다.
평균 주택가격이 3억을 돌파한 건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5억1019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수도권은 3억7781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2억361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택 평균 전세가격은 2억40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의 평균 전세가격은 3억3315만원, 수도권 2억5822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1억5938만원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혹서기 등 계절적 비수기에 전반적인 주택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꾸준하고, 수도권 지역은 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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