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GM 전기차 충전기 수주

입력 2016-07-21 17:57
'볼트' 출시 전 120곳 구축


[ 이호기 기자 ] 포스코ICT가 제너럴모터스(GM)에서 하반기 출시할 전기차 ‘볼트’의 가정용 충전기(사진)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ICT는 한국GM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한국GM의 애프터서비스(AS)센터와 판매 대리점,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거점지역 120여곳에 공용 충전소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GM이 하반기 내놓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 볼트 고객에게도 가정용 충전기 구축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2014년부터 BMW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 BMW 전기차 ‘i3’의 국내 출시에 맞춰 전국 이마트 80개 지점에 충전기 120기를 설치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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