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한혜진, 3년 만에 예능 MC 복귀 “굉장히 떨린다”

입력 2016-07-20 17:33


한혜진이 예능으로 돌아온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다 큰 아들을 둔 엄마들이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쓰는 특별한 육아일기를 담는다.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의 생생한 일상과 함께 이들을 지켜보는 엄마들의 진솔한 심경을 함께 그려낸다.

한혜진은 지난 2013년 ‘힐링캠프’를 떠난지 3년 만에 예능 MC로 돌아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링캠프’의 안방마님으로 유쾌한 입담과 탁월한 공감 능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예능감을 보여주며 활약할 지 기대를 모은다.

한혜진은 그동안 출산과 육아로 공백이 있었지만, 이번 촬영에서 그 어느 때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또한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엄마 출연자들을 훨씬 더 이해하고 배려하며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갔다는 후문.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촬영 현장 스케치와 소감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영상을 통해 “촬영장에 오니 생동감이 느껴진다. ‘내가 돌아올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떨리고 또 설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좋은 활동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오는 20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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