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상 기자 ]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남상태 전 사장(66·구속) 측근으로 알려진 건축가 이창하 디에스온 대표(60·사진)를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조선건설에서 관리본부장을 지낸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시절에 오만 선상호텔과 서울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 9일 5조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와 약 5000억원의 성과급을 부당하게 지급한 배임 혐의 등으로 고재호 전 사장을 구속 수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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