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 유승호 “감독님 내 여장에 대동강 터지는 것보다 공 들여”

입력 2016-06-21 21:22


‘봉이 김선달’ 유승호가 박대민 감독이 자신의 여장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봉이 김선달’ 언론 시사회에는 박대민 감독과 배우 유승호, 고창석이 참석했다.

앞서 유승호는 ‘봉이 김선달’ 제작보고회에서 “여장 분장을 하기 전에 ‘내가 여장을 하면 진짜 예쁠 거야. 이번에는 제대로 보여 줘야지’라고 생각했는데 하고 보니 정말 남자 같더라”라고 아쉬움을 내비친 바 있다.

이날 유승호는 여장한 모습을 본 소감에 대해 “완성된 건 처음 봤다. 손대기 전에 봤을 때는 걱정이 많이 됐는데, 오늘 보니깐 괜찮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동강이 터지는 것보다 나를 예쁘게 하기 위해 CG에 더 공을 많이 들였다고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유승호 분)’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작품으로 윱?7월6일 개봉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