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이후 평균 수익률 31%
금값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
영국 국민투표 후 변동성 커질 수도
[ 안상미 기자 ]
금펀드가 올 들어 30% 넘는 수익률(16일 기준)을 내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올 상반기 투자자에게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효자 상품으로 부상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금가격이 온스당 1300달러까지 육박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11개 금펀드는 연초 이후 31.42%의 평균 수익률을 올렸다. 마이너스 상태인 국내 주식형펀드(-1.52%)나 원자재펀드(주식형, 25.92%)처럼 특정 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펀드 중에서도 수익률이 돋보인다.
뉴욕상품거래소의 8월물 금가격은 이달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온스당 1298.4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온스당 1318.9달러를 찍으면서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제 금값은 올 들어 지난 16일까지 22.47% 올라 금선물 지수를 따라 움직이는 상장지수펀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