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부진·옵션만기 영향에 약세

입력 2016-05-12 11:11
수정 2016-05-12 13:07
[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의 부진과 옵션만기일에 따른 경계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0.14%) 하락한 1977.3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6.82포인트 하락한 1973.28로 시작해 잠시 19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내 제자리로 돌아오며 1970선에 머물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2억원, 19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88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40억원, 비차익 25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29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0.5% 이하의 등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섬유·의복은 1.06%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아모레퍼시픽과 포스코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모비스와 네이버가 1%대 내리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해태제과식품이 상장 이틀째에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시멘트도 매각 기대감에 25%대 급등하고 있다. 전날 153.66% 폭등했던 경남에너지는 7%대 하락세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코스모에너지도 5%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8포인트(0.27%) 오른 705.82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103억원, 44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131억원 순매도다.

상위종목들은 코미팜과 이오테크닉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코데즈컴바인이 10%대 하락에서 9%대 상승으로 반등했고 GS홈쇼핑과 휴젤도 2%대 오르고 있다.

장 초반 10%대 급락했던 신후가 반등해 10%대 상승세다. 장비 공급계약 소식에 HB테크놀러지가 3.82%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65.6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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