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 강민혁에 “내가 너한테 날개를 달아 줄 수가 없다”

입력 2016-05-04 23:22


‘딴따라’ 지성이 강민혁에게 자신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는 하늘(강민혁 분)이 성추행 사건의 진범이 잭슨과 관련된 것을 눈치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늘은 신석호(지성 분)를 찾아가 “9월11일 내가 성추행범으로 몰린 날. 잭슨은 쇼케이스 때문에 부산에 왔다”며 “이지영(윤서 분)은 어떻게 케이탑에 들어 간 것일까 미치도록 궁금했다. 대표님이 케이탑 이사를 만나고 딴따라를 해체한다. 지금의 석호 형은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석호는 “그러니까 여기서 그만두자”며 유명해져서 진범을 밝히면 되지 않냐고 설득하는 하늘에게 “유명해질 수 없다. 나랑은 안 된다. 케이탑은 이지영을 들일 만큼 잭슨한테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탑이 어떻게 나오겠느냐 넘어지면 못 일어나게 밟을 것이다. 왜? 신석호 애들이니까. 제발 그렇게 되서 누명 벗고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며 “그런데 나랑은 못 난다. 내가 너한테 날개를 달아줄 수가 없다. 네가 겨우 만든다고 해도 그 날개를 꺾게 되는 존재가 나. 신석호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딴따라’에서 신석호는 하늘의 성추행 누명 사건 진실을 알고 절망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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