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S&P와 스마트베타지수 개발

[ 박상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스마트베타지수 공동 개발을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베타지수는 시가총액 가중방식 대신 기업 가치와 변동성 등을 활용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지수다. 미국에서 스마트베타 상장지수상품(ETP)은 약 540조원(지난해 6월 기준) 규모로 전체시장의 21%를 차지한다.

이번 합의로 거래소는 스마트베타지수를 처음 개발하게 됐다. 또 마케팅을 통한 수익은 S&P와 배분하고 연내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시장 특성이 반영되도록 지수산출 방법론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라며 "수요가 많은 밸류(Value)와 퀄리티(Quality) 등의 스마트베타지수 개발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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