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납품 차질로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 아산공장 등 일부 생산라인이 하루 만에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모비스 거래업체인 한온시스템은 협력사인 대진유니텍이 현재 생산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도 "오늘 오전부터 공장이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대차 공장의 가동 중단은 '대진유니텍→한온시스템→현대모비스→현대차'로 이어지는 부품 공급망에 일부 균열이 생긴 것. 다행히 대진유니텍이 한온시스템과의 부품 공급을 놓고 벌인 갈등을 전날 저녁 풀면서 원만하게 합의를 이뤄냈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전날 일부 언론이 보도한 납품 대급 지연, 납품업체 교체설, 대진유니텍 대표가 금형틀을 가지고 잠적했다는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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