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주춤하던 중국서 3월 '반등'

입력 2016-04-18 11:57
지난달 15만대 팔아 2월보다 60% 판매 늘어


현대·기아자동차가 연초부터 고전하던 중국 시장에서 지난달 판매가 다소 호전됐다. 신형 아반떼 등 신차 효과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늘어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1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3월 중국에서 10만549대를 팔아 1월 7만5236대, 2월 5만3226대로 판매량이 줄었다가 다시 월 10만대 선을 회복했다.

기아차도 1월과 2월 각각 4만9259대, 4만1009대로 판매 감소를 보였다가 3월에 5만42대를 팔았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3월 중국 판매량은 15만591대로 작년 3월(16만1553대) 대비 6.8% 감소했으나 2월(9만4235대)보단 59.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도 1월 마이너스 21.9%, 2월 21.2%에서 3월에는 6.8%로 감소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신형 아반떼 '링동'과 신형 스포티지 'KX5'를 출시해 4월부터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실제로 링동은 지난달 1만대가 넘게 팔려 초반 판매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KX5도 6000여대 팔리는 등 판매 호조를 보였다.

結?함께 투싼 시리즈도 전년 대비 98.4% 증가한 2만2497대 팔렸다. 여기에 중국 전략형 모델인 ix25와 KX3도 각각 작년보다 14.7% 증가한 1만382대, 63.6% 증가한 7542대 팔렸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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