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4일 만도에 대해 자동차의 자동긴급제동(Automatic Emergency Braking, AEB) 시스템 장착이 확산되면서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지난달 17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AEB를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2년까지 의무장착하기로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합의했다"며 "AEB 장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만도의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에 따르면 미국 내 AEB를 기본 장착한 신차 비중은 10% 미만이다. 앞서 도요타는 내년부터 AEB를 전 차종에 장착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및 미국 기준으로 100% 장착시 매출 비중은 각각 17.7%, 3.3%가 예상된다"며 "추가매출 규모는 각각 9885억원, 18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만도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완성차 가동률이 하락하는 등 브라질 헤알화 약세가 수익성을 낮췄기 때문이다.
그는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보다 중국과 인도에서의 장기 성장 스토리와 AEB 확산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운전보조장치(ADAS)도 고급차에서 양산차로 확대 적용되는 등 보 僿?ADAS에 대한 만도의 경쟁력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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