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1] 김무성, 경기 접전지역 공략…김종인, 다시 호남으로

입력 2016-04-01 19:20
[ 박종필 / 김기만 기자 ] 여야 지도부는 1일 수도권과 호남에서 지원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은 경합지역이 가장 많은 경기를 공략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고전 중인 호남을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수원의 새누리당 경기도당 당사를 찾아 경기권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김 대표는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민을 현혹한다”며 “야당이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국민 고통을 가중시키는 것이고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군포갑, 성남 중원 등 9곳의 선거 지원유세를 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전북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야권 통합을 강조하며 “‘일여다야’로는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실패를 심판할 수 없고, 새누리당의 과반의석을 저지할 수도 없다”며 “연대를 거부하는 건 정권교체의 꿈을 짓밟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경기 안산시, 인천 계양구, 부평구 등을 돌며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민생문제는 해결 못 하고 매일 싸우기만 한다”며 “3번(국민의당)이 못 싸우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필/김기만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