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 미모에 "사윗감 경선하자" … 네티즌 '신상털기' 논란도

입력 2016-03-31 15:42
수정 2016-10-26 22:49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과도한 ‘신상 털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4·13 총선에서 대구 동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딸 유담 씨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유 의원이 아닌 딸 유담 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이돌급’ 외모로 아빠보다 주목을 받았다.

소식이 알려지자 포털사이트 관련 기사엔 유 의원을 장인어른으로 부르는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다. “사윗감 경선이 시작됐다”는 말까지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amar****은 “오늘부터 대구의 사위가 되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saba****은 “잘 낳은 딸 하나 열 공천 안 부럽다”고 남겨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Jigo****은 “여야 대통합을 이룰 기세”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유담 씨에 대한 관심이 도를 넘어서자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회관계망시스템(SNS)에선 유담 씨의 나이와 출신 학교, 프로필 등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유담 씨의 구체적인 재산 현황까지 추척해 게시해 물의를 빚기도 했?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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