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사장 승진…르노삼성 첫 한국인 CEO

입력 2016-03-11 20:59
수정 2016-03-11 22:23
르노삼성자동차의 박동훈 부사장(64·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프랑스 르노그룹 계열사인 르노삼성에서 한국인 사장이 임명된 것은 2000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부로 현 영업본부장인 박동훈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임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이사는 약 4년 7개월여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난다. 그는 르노그룹 신임 경영위원회 멤버로서 르노 차이나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2011년 9월 대표로 부임한 프로보 사장은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을 단기간에 회복시켰다는 평가다.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 영업이익을 흑자로 조기 전환시켰으며, 지난해 부산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연간 11만대까지 확대 생산하기도 했다.

이달 출시돼 사전계약 1만1000대의 성과를 낸 중대형 세단 SM6 또한 프로보 전 사장이 이룬 성과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 출시는 올해 르노삼성이 국내 판매 3위 달성을 이루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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