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단독] 카페베네, 동남아 업체 통해 자금 수혈

입력 2016-03-04 15:01
165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연말까지 100억 추가 지원


이 기사는 03월04일(10: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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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남자 지역에 근거한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한류벤처스를 대상으로 165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한류벤처스는 동남아지역의 SI들이 카페베네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알려졌다.

카페네베는 이번 유상증자로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최근 회사 운영금이 부족했지만 높아진 부채비율 때문에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SI들은 카페베네의 경영 정상화를 도모한 뒤 동남아 진출 등의 사업 확장과 다각화 역시 돕게 된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IB업계 관계자는 "카페베네는 자금 수혈을 위해 여러 후보와 협상을 벌인 끝에 사업 시너側?높은 업체를 선택했다"면서 "추후 실적 개선이 된 뒤 기업 공개(IPO) 계획도 세워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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