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성명 발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 강력 규탄

입력 2016-02-07 16:00
남경필 경기지사는 7일 경기도 통합통합방위협의회 의장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을 강력 규탄했다.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경기도는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 성명에서 남 지사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한 달 전 4차 핵실험에 이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평화,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고 규정했다.

이어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저해하는 일체의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남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 같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흔들리지도 않을 것이다"고 강조 한 뒤 "정부와 군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철통같은 방위태세로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안보위기로 인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날 31개 시군 및 정부와 힘을 합쳐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막기 위해 빈틈없는 만반의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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