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12개국, 뉴질랜드서 공식 서명…세계 최대 'FTA'

입력 2016-02-04 11:24
수정 2016-02-04 11:30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 조약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서명식이 3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개최됐다.

오클랜드의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마이크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해 합의서에 공식 서명했다. 일본, 캐나다, 멕시코, 칠레, 페루, 베트남 등 다른 TPP 가입국 대표들도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 투자 장벽을 없앤다는 취지로 미국이 주도한 TPP에는 총 12개국이 참여, 세계 경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 밖에서는 TPP를 반대하는 시위대가 도로를 막으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 시위대는 TPP가 주권침해 소지가 있으며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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