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개발 의혹에 관한 서방의 대(對)이란제재 해제 하루 만인 17일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확장해왔지만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길을 봉쇄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를 중동에서의 다른 전쟁 대신 외교를 통해 성취했다"며 "이러한 일들은 우리가 힘과 지혜를 가지고 주도할 때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오늘은 좋은 날"이라며 "우리는 다시 한번 미국의 강한 외교로 무엇이 가능한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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