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경 일본경제포럼 29일 개최, 일본경제연구소 2016년 공식 출범
한국, 일본경제 성공과 실패 참고해 '한국식 자본주의 성공 모델’ 만들어야
한경미디어그룹 일본경제연구소가 새해 출범했다. 과학기술과 제조업 등에서 앞선 일본경제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한국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대책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일본식 자본주의 모델'의 단점을 보완, ‘한국식 자본주의 성공모델’도 논의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국제 경쟁력이 약화된 한국경제가 저성장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경제주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한국 자본주의 철학’이 필요하다.
일본은 1980년대 중반 세계 2위 경제 강국으로 올라섰다. 또 우리보다 한발 앞서 ‘고령화 저성장’ 시대에 진입했다. 한국이 직면한 장기 내수 침체, 인구·생산력 감소 등의 구조적 경제 위기를 이미 10여년 전부터 겪고 있다. 20여년 지속된 장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과 일본 경제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기초 체력’이 튼튼한 덕분이다.
역경을 딛고 장기 침체기에도 살아남은 瞿?기업들의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 한일 양국이 국내외 경제 난관을 뚫고 다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새해 첫 일본경제포럼이 열린다. 한경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저성장 고령화 시대, 한일 경제 재도약 방안’을 주제로 제8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일본경제포럼의 주요 강연자는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한일 경제 재도약 조건)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한일 유통시장 동향과 전망) △김영소 마콜컨설팅그룹 고문(한일 경제통상 현황)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한일 부동산 가격 전망) △고은진 하나금융투자 크로스에셋팀장(일본 증시 상승세 이어질까) △최인한 일본경제연구소장(현장에서 지켜본 일본경제 25년) 등이다.
앞서 한경은 2014년부터 매 분기별로 다양한 한일 경제 이슈를 주제로 일본경제포럼을 열어왔다. 지난해 11월 ‘한경 일본경제포럼 1기’ 회원들과 함께 일본 경제 현장을 둘러봤다. 일본유통과학대학의 최상철 대학원장으로부터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경은 올해 독자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본경제포럼 공개 세미나와 일본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다린다.
(문의) 한경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 이지완 (02)3277-9960
최인한 편집국 부국장 겸 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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