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한·일 투어서 활약
[ 이관우 기자 ]
‘승부사’ 강경남(33)이 필드로 돌아온다.
11일 한국프로골프(KPGA)협회에 따르면 군복무로 지난 2년간 코리안 투어를 비웠던 강경남이 올 시즌부터 투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2004년 데뷔해 8승을 올린 강경남은 2013년 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한 뒤 지난해 9월 전역했다. 2005년 KPGA 명출상(신인상)과 2006년 KPGA 상금왕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떠오른 강경남은 지난해 전역 직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해 15위로 통과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KPGA 관계자는 “화끈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구사하는 강경남 프로가 KPGA 코리안 투어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남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투어활동을 할 계획이다.
2006년 KPGA투어 데뷔 이후 8년 연속 시드를 유지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인 한민규(32)와 제54회 대신증권K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국가대표 출신 윤정호(25)도 군복무를 마치고 2년여 만에 팬들에게 모습을 보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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