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자동차 산업의 지각변동으로 완성차보다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자율주행과 친환경차에 동시 수혜가 기대되는 현대모비스를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자동차업계에 불어닥치는 변화의 바람은 완성차업체들보다 부품업체들에게 더 거셀 전망"이라며 "이에 대한 수혜는 독자기술을 보유한 전기차부품, 전장부품업체에게 집중된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현대모비스와 만도에 자율주행차 수혜가, 그리고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S&T모티브 등에 친환경차 수혜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비중확대와 지배구조 관련 과도한 할인의 점진적 해소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올렸다.
중국 현지업체에서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만도의 목표주가도 21만원으로 상향했다. 반면 평화정공은 중국 현지업체 매출이 늘고 있지만, 변화하는 환경에서 주력품목인 도어모듈의 상대적 매력도가 다소 떨어진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낮췄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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