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교육청 학생 1인당 교육투자, 강원 55만원 1위…대구는 13만원

입력 2015-12-17 19:18
학력신장 지원비 전남 '최고'


[ 정태웅 기자 ] 학생을 위해 교육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지방교육청은 강원·충남·전남교육청이며 투자가 적은 곳은 대구·울산·부산교육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개통한 ‘지방교육재정알리미’(www.eduinfo.go.kr)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공립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대한 교육투자비가 가장 많은 지방교육청은 강원교육청으로 1인당 55만1989원이었다. 이어 충남교육청(52만7654원) 전남교육청(46만1147원) 세종교육청(44만5360원) 순이었다. 반면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가 가장 적은 교육청은 대구(12만8498원) 울산(14만1399원) 부산(18만4838원) 대전(21만1387원) 순이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각 홈페이지에 개별 공시하던 각종 교육재정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356개 항목을 통합해 비교할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 공시 포털 시스템을 이날 개통했다. 지방 교육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학력신장 지원비(이하 학생 1인당 기준)는 전남(3만8899원) 울산(3만4291원) 인천(3만4291원) 순으로 많은 반면 경기(4090원) 서울(5512원) 경남(7064원)은 지원비가 적었다. 창의인성교육 지원비는 세종(3만629원) 제주(2만8524원) 전북(2만5600원)이 많았고 경기(821원) 서울(1150원) 인천(1415원)은 적었다.

학교 신·증설이나 증·개축, 환경 개선 등 학교시설 개선비는 세종(2230만1061원) 전남(175만8827원) 강원(106만4774원) 순으로 많았고 서울(29만5599원) 인천(37만6968원) 충남(44만1538원)은 적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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