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월요일 출근길, 우회차로 알고 가세요

입력 2015-12-13 14:29
13일 0시 서울역고가 폐쇄
염천교 방향 직진 차선 등 교통체계 변경


개통 45년째인 13일 0시부터 차량 통행이 폐쇄된 서울역 고가 주변은 일요일 큰 교통혼잡을 빚지는 않고 있다.

다만 월요일인 14일 출근길에는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될 우려가 있다. 미리 우회차로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현재 퇴계로 쪽 서울역 고가 입구는 봉쇄된 상태다. 오른편 고가 아래편으로 새로 생긴 직진 신호를 받으면 염천교 교차로 쪽으로 넘어올 수 있다. 바닥에 그려진 분홍색 안내선을 따라가면 된다.

염천교 교차로로 진입하면 충정로 및 공덕 방향으로 좌회전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진행차량이 몰릴 것을 대비, 좌회전 차로를 2개로 하나 더 늘렸다.

반대 방향은 중림동 교차로에 1개 차로를 증설했다. 서울역 교차로에서 퇴계로로 들어가는 직진차로다.

서울역 서부 방면에는 퇴계로로 향할 때는 청파로를 따라 가다가 갈월동 지하차도 쪽으로 좌회전을 했다. 기존 녹지대 자리에 좌회전 차로가 들어섰다.

다만 서울역 교차로 등에 전반적으로 새로운 진행 신호가 늘면서 대기 시간이 다소 늘어났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역 고가 대신 염천교, 숙대입구 쪽의 우링돈罐?이용할 경우 기존보다 공덕동→남대문은 7.5분, 남대문→공덕동은 6.6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고가 폐쇄 후 첫 출근길인 14일, 서울역고가로 출근하던 시민은 평소보다 더 서두를 필요가 있다. 미처 고가 폐쇄를 알진 못한 차량이 몰릴 수 있고, 주변 교통 신호가 변경된 곳이 많아 출근길 혼잡을 빚을 수 있어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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