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자동차 판매 14% 늘어…수출·생산은 감소

입력 2015-12-07 11:27
수정 2015-12-07 11:27
11월 자동차의 국내 판매가 증가했으나 수출과 생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4% 급증한 16만5570대가 판매됐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다목적 차량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지난 8월27일 개별소비세 인하 후 지난달 30일까지 96일간 국내 5개 주요 완성차업체의 일평균 내수 판매는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일평균 증가율은 현대차 14.5%, 기아차 18.7%, 한국GM 23.8%, 르노삼성 4.8%, 쌍용 16.8% 순이었다.

반면 수출과 생산은 각각 3.5%와 2.8% 감소한 26만3687대, 39만5400대로 집계됐다.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11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 중국, 인도 등에서 한국계 완성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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