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중고차 매입부터 새차 재구매까지…'스타 트레이드 인' 입소문

입력 2015-11-30 10:12
수정 2015-11-30 14:44
지난달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 도입…중고차 잔존가치 보상 및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



[ 김정훈 기자 ] 최근 직장인 김모 씨는 5년 전 구입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세단을 중고차 시장에 팔고 윗급인 벤츠 E300 아방가르드를 새로 구입했다. 매일 업무로 바쁜 그에게 타던 차를 중고차 시장에 팔고 새 차로 갈아타는 작업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때마침 그는 벤츠코리아가 제공하는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을 이용해 중고차 판매부터 신차 구입까지 한 번에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 수입 중고차를 다루는 잔존가치 설정도 표준화된 시스템을 갖춘 데다, 바뿐 시간을 내서 중고차 딜러와 상담해야 하는 불편도 덜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지난 10월 론칭한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 '스타 트레이드 인(Star Trade-in)'이 기존 고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차량 소유자들의 중고차 판매와 신차 교환시 번거로움을 덜어주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 트레이드 인은 벤츠 차량 소유 고객이 기존 모델을 벤츠의 인증 중고차 '스타클래스(StarClass)'에 판매하고 벤츠 신차를 재구매하면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이다. 벤츠코리아가 공식 수입한 차량 소유 고객이면 누구나 구입 연도, 차량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벤츠 고객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회사나 집 근처 가까운 전시장에 가서 기존 타던 중고차를 팔고 새 차를 주문하면 된다. 차를 되팔 땐 벤츠코리아가 보증하는 중고차 가격 시스템에 기반해 차량의 잔존 가치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신차 구매시 추가 혜택과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벤츠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스타클래스의 차량 감정 및 매입 전문가의 정확하고 합리적인 매입 프로세스 덕에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도 아끼고, 애지중지 하던 차량을 신뢰할 수 있는 가격에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츠의 인증 중고차 브랜드인 스타클래스는 벤츠코리아가 공식 수입·판매한 4년 10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178가지 정밀 점검을 통과한 인증 중고차만 취급한다. 수입 중고차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인증과 1년 무상 보증 수리, 7일 차량 교환 프로그램,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은 전국 35개 벤츠 공식 전시장 및 스타클래스 전시장을 통해 문의 및 이용하면 된다. 인증 중고차 스타클래스는 현재 공식 전시장 5곳(서울 용답,양재, 수원, 창원, 부산)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전시장 확충을 통해 전국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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