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도전의 날'
미래부장관상 임현수
중기청장상 박종규
혁신적 실패상 정금종
[ 이현동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사업 실패를 극복한 ‘우수 재기 기업인상’ 수상자로 임현수 위즈벤처스 대표, 박종규 루시 대표 등 13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는 임 대표는 1급 지체장애를 극복하고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인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데이터를 실시간 검색해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대중 반응을 자료화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를 통해 국내 쓰레기 처리비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는다. 박 대표는 1997년 외환위기로 사업에 실패했으나 2011년 재창업했다. 박 대표는 “실패를 통해 장점이 뚜렷한 ‘독특한 제품’을 개발해야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버틸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는 재창업을 준비 중인 정금종 씨가 뽑혔다. 정씨는 악기 회사를 경영하며 한때 연매출 40억원을 기록했으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캠?지난해 폐업했다. 제품 고급화를 통해 재기를 준비 중이다.
미래부와 중소기업청은 2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재도전의 날’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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