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글로벌 고배당주펀드, 미국 증시 상장한 글로벌 고배당주에 투자

입력 2015-11-18 07:00
증권사·운용사 추천상품


[ 이상열 기자 ]
대신증권은 올 들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달러 금융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달러당 1120원 선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1170원 선으로 올랐다. ‘파리 테러’ 등의 요인을 감안하면 당분간 달러화 강세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대신증권이 달러 자산을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미국 경제에 대한 믿음이다. 미국은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자동차 등 신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성장산업이 탄탄한 만큼 꾸준히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경제성장률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달러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 중 하나로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를 꼽을 수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글로벌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P&G 유니레버 애플 인텔 등 우리 실생활에서 익숙한 글로벌 우량 기업 중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 성장성이 우수하고 배당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대신증권 자회사인 대신자산운용이 맡는다. 종목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펀드평가업체인 모닝스타에 자문해 구성한다. 모닝스타는 리서치를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종목 중 고배당주와 배당성향이 높은 가치주를 선별해 추천한다.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는 환(換)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 상품’이다. 이 때문에 환율 변동에 따라 환차익이나 환차손을 볼 수 있다. 신탁 보수는 연 0.697~1.847%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대신증권 모든 영업점과 홈페이지(daishin.com),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국내 가계 금융자산은 늘어나고 있지만 저성장 저금리 고착화로 투자처는 제한된 상황을 고려할 때 글로벌 고배당주는 투자 대안으로 검토할 만하다”며 “달러 강세에 대비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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