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두산중공업, 원전해체기술 위해 '맞손'

입력 2015-11-12 09:36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한국전력기술(KOPEC)과 원전해체 분야 기술 개발, 국내외 원전해체사업 진출 등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p>

<p>협약식에서 양 사는 원전해체 분야 기술자립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p>

<p>KOPEC은 2000년 경부터 원전해체 기술개발 조직을 운영하면서 국내 해체 엔지니어링 분야를 이끌고 있다. 지난 7월엔 원전해체 경험을 보유한 독일의 에너지 전문기업 E.ON 테크놀로지社와 기술전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p>

<p>두산중공업은 원전 주기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2017년 영구 정지 후 해체를 앞두고 있는 고리 원전 1호기에 최적화된 해체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원전해체 전문기업인 독일 짐펠캄프와 협력협약을 맺었다.</p>

<p>김하방 두산중공업 BG장은 "원전기술의 축인 '설계'와 '주기기 제조'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기업 간 협력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협력과 시너지로 향후 고리 원전 1호기를 비롯한 국내 원전해체 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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