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캄보디아에 한전 대학생 해외봉사단 40명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p>
<p>대학생 해외봉사활동은 지난 8월에 베트남과 필리핀 지역에 80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다.</p>
<p>캄보디아는 전기가 공급되는 마을이 전체 마을의 50%(2013년 기준)에 불과하다. 전력공급 기반이 취약하고 전력소비량이 발전량의 2.3배에 달한다. 이에 베트남, 태국, 라오스에서 전기를 대부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인도차이나에서 전기요금이 가장 비싼 나라다.</p>
<p>한전 대학생 봉사단은 전기사용이 열악한 트라벡 트마이 마을을 방문해 마을에 태양광 가로등과 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봉사를 펼쳤다.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생활여건이 개선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p>
<p>또한, 전기공학 전공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태양광 장난감 만들기 등 전기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전기 원리를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현지 학생들에게 제공하면서 빛과 에너지를 테마로 한 한전만의 특색을 살렸다.</p>
<p>한편, 한전은 현재 17개국에서 32개의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사업 진출 국가와 개발대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현지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p>
<p>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세상에 빛을 전하고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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