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코엑스 이용진대표, '캐비닛 주택'으로 유니크한 공간 실현!

입력 2015-10-26 16:20
수정 2015-10-29 10:49
▲ (주)아란코엑스 이용진대표와 (주)PARTI 채원우대표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캐비닛 주택' <p>주택 건설업계에선 이단아로 불리는 (주)아란 코엑스 이용진 대표가 일본에선 이미 대중화에 성공한 초소형주택(협소주택)의 한국형 모델인 '캐비닛 주택'을 개발하고 본격으로 도심형 소형주택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p>

<p>도심지역에 자투리땅을 활용해 건축하는 캐비닛 주택은 협소한 바닥 면적을 입체적인 공간으로 탈 바꿈 시켜 '더 밝고, 더 넓은 집'을 실현시키기 위해 개발됐다.</p>

<p>일본에선 '협소주택'으로 불리는 도심형 초소형주택은 1990년대 말 일본 부동산 시장 붕괴때 도심에 널린 자투리땅을 활용해 소형 단독주택을 짓는 사례가 늘면서 인기를 끌었다. 몇 년 전부터 시중에 알려진 '땅콩주택'도 이런 소형주택 범주에 드는 건축물이다.</p>

<p>우리나라에서는 주택을 삶의 공간보다는 재테크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평수가 큰 주택이나 환금성이 뛰어난 공동주택 수요가 많았다.</p>

<p>그러?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세대 등장으로 개성과 경제성을 갖춘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건축업계에서는 개성을 살리면서도 독특하고 멋진 집을 위한 다양한 주택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p>

<p>(주)아란코는 '작지만 커 보이고 공간 활용이 최적화' 된 캐비닛 주택을 개발하고 소형주택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고 있다.</p>

<p>아란코의 이진용 대표는 그 동안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비용, 공사기간 등 통상적인 건축 조건을 만족 시키면서 충분히 완성도가 높은 건물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p>

<p>이 대표는 우선 회사가 만드는 캐비닛 주택은 일상에서 접하는 획일화된 건축물들 사이에 개성을 새길 수 있는 외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심플하지만 단아한 모습을 한 캐비넷 주택은 그의 신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고심의 산물이다.</p>

<p>캐비닛 주택에 대한 다음 구상은 쉽고 경제적인 집이지만 공간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치한 작지만 자존심이 센 건축물이다. 자존심이 있는 건축물은 건축주에게도 자부심을 안겨준다.</p>

<p>캐비닛 주택에 대한 또 다른 장점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바닥 면적이 가지는 협소함을 공간 연계로 극복하는 집이다. 단독주택이 가지는 개별성과 도심 생활에서 얻은 보편성을 중첩되도록 공간 구성을 실용적으로 도입했다. 쉽고 담백한 주택이다.</p>

<p>▲ Second life House/ 꿈이 현실이 되는 '집'</p>

<p>이용진 대표는 기능만으로 주택을 완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평면화 되고 획일화된 집이 아니라 각자가 원하는 유니크한 공간이 보듬어 지는 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p>

<p>그래서 캐비닛 주택은 40대에서 60대 중·장년 그 이상 모든 이들이 꿈꾸는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식으로든 변형이 가능하도록 했다.</p>

<p>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의식주 생활을 위한 경제활동이 아닌 그저 본인만을 위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본인들만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 그런 공간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이 주택을 구상한 가장 큰 이유다.</p>

<p>현실과 이상을 이어주는 삶의 공간 그것이야말로 모든 이들이 꿈꾸는 '드림 하우스'가 아닐까?</p>

<p>젊음과 패기 그리고 열정으로 무장한 건축계의 '이단아', 그가 풍기는 이미지는 강했다. 전공분야와 전혀 다른 길을 걸으며 열정과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도 일반인이 볼 땐 낯선 그만의 특징이다.</p>

<p>이용진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비닛 주택은 공간 패턴을 4개 층으로 분리해 설계했다. 각 층별로 독립공간을 만들어 ▲1층은 거실로 활용도를 높이고 ▲2층은 주방으로 독립시키고 ▲3층은 서재 및 룸으로 개성을 살리면서 ▲4층은 침실과 주인의 개별 공간을 배치했다.</p>

<p>이 대표의 과감한 도전에 같이하는 이는 (주)PARTI에 채원우 대표다. 두 젊은 CEO들의 야심찬 계획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p>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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