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현 기자 ]
아웃도어와 스포츠웨어와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패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웃도어 의류 산업의 만족도는 작년보다 하락했다. 블랙야크가 2년 연속 1위(역대 2회 1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블랙야크(사진)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의향 모두 경쟁사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요소만족도는 다양한 제품 종류, 품질 대비 가격, 회사 신뢰도 등의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섬유를 사용하거나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내세운 제품이 여럿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 내의 산업의 만족도는 작년과 같았다. 신영와코루(비너스)가 16년 연속 1위(역대 16회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영와코루(비너스)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의향 모두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요소만족도는 소재와 착용감, 디자인, 다양한 제품 종류 등 대부분의 요소에서 경쟁사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20~30대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장 구두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고급 수제 정장구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장구두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강제화가 14년 연속 1위(역대 19회 1위) 자리의 영예를 안았다.
금강제화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의향 모두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요소만족도에서는 좋은 소재와 오랜 기간 지속되는 원형 유지, 품질 대비 가격 등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과 실용성, 편안함을 중요시하는 젊은 층이 시장에 유입되고 비즈니스 캐주얼로 직장인의 근무복장이 다양해지면서 캐주얼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캐주얼화 산업의 만족도도 작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강제화(랜드로바)가 13년 연속 1위(역대 13회 1위)를 차지했다. 금강제화(랜드로바)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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