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스타트업' 위해 올해 창업지원센터 신설할 것"

입력 2015-09-01 14:00
[ 채선희 기자 ] "투자정보 제공 확대 위해 기업분석 보고서 발간, 코넥스 투자 포털 개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의 지원과 육성 서비스를 총괄하는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코넥스 시장 관련 현장간담회를 갖고 "올해 중 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코넥스·코스닥 시장과 연계한 창업지원센터를 개설, 중소·벤처 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 초기 중소 벤처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문턱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창원지원센터는 크라우딩 펀딩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기업에게 추가적인 투자 유치와 코넥스 상장을 지원하게 된다.

임 위원장은 코넥스 기업에 대해서도 "시장을 통한 자금 모집, 코스닥 이전 상장을 지원하는 등 기업 성장 단계에 맞는 자금을 조달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교육,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정보 제공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코灣?시장은 성장 가능성 등 비계량적 정보에 기반해 투자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기업분석 보고서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리서치기관은 연 2회 주기적으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으며, 한국거래소는 상장 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분석 보고서 발간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또 코넥스 투자 포털 개설 등을 통해 정보 제공 채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코넥스 투자도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하이일드 펀드가 코넥스 에 투자할 경우 코스닥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증권사의 코넥스 시장 투자에 대한 건전성 규제 부담도 경감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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