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IPO 앞둔 LIG넥스원, 홍콩·싱가포르 로드쇼 시작

입력 2015-08-25 13:43
24일부터 일주일간 해외 기관투자가 투자 설명회
공모규모 최대 5244억원..올해 최대 규모
다음달 1~2일 기관 수요예측, 9~10일 청약


이 기사는 08월25일(13: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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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중인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이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통위한 해외 로드쇼를 시작했다. 최대 5244억원에 달하는 공모 물량을 소화하고 기업공개(IPO)를 흥행시키기 위한 움직임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함께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아시아 금융중심지인 홍콩,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해외 로드쇼에는 이효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연초 실무임원진이 참석해 회사 알리기에 나섰던 해외 로드쇼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직접적인 투자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방위산업체로서 안정적인 성장기반과 紡菅?시장 공략 가능성,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기술 확보 등을 직접 알려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희망공모가를 주당 6만6000원~7만6000원으로 적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이 오는 29일까지 심사를 마치고 승인하면 증권신고서는 효력을 갖게된다. 공모 규모는 4554억~5244억으로 앞서 청약을 진행한 이노션(3400억원), 미래에셋생명(3405억원)을 넘어서는 올해 최대 규모다. 다음달 1~2일 국내외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산정한 뒤 9~1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18일이다.

한편 검찰이 대전차유도무기인 현궁의 납품 비리에 대해서 LIG넥스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과 관련 LIG넥스원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 전차자동조종모듈 등을 납품하는 업체가 부실장비를 공급한 것에 대한 수사로 우리회사의 IPO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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