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국내·해외부문 총괄
[ 박한신 기자 ]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이 KEB하나은행 초대 행장에 내정된 가운데 김병호 하나은행장(왼쪽)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오른쪽)은 나란히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맡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통합은행장을 놓고 함 행장 내정자와 경쟁을 벌인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한조 행장은 그룹의 해외 부문을, 김병호 행장은 국내 부문을 총괄하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조 행장은 30년 넘게 외환은행에만 근무한 정통 외환은행맨이다. 지난해 3월 외환캐피탈 사장에서 행장으로 발탁된 이후 조기 통합에 반대한 은행 노조를 설득하는 중책을 수행했다. 김병호 행장은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 사임 이후 행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올 3월부터 행장으로 일해 왔다. 1961년생으로 은행권 최연소 행장을 기록할 만큼 젊은 나이에도 강한 조직 장악력을 보여줬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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