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내수 활성화 팔 걷었다

입력 2015-08-11 18:10
14일 휴무…온누리상품권 670억 구입


[ 서욱진/남윤선 기자 ] 30대 그룹 계열사 상당수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오는 14일 휴무를 시행한다. 이들 기업은 총 670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 구입 등으로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대 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14일 유급 자율휴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생산물량 납기를 맞추기 위해 가동이 불가피한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에게는 휴일근로 수당을 지급한다.

30대 그룹은 하계 휴가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670억원어치의 온누리 상품권을 샀거나 사서 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30대 그룹은 또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수급을 위해 1조5906억원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했거나 이달 말까지 조기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내수 촉진 정책에 부응하고 지방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전자상품권(지방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서욱진/남윤선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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