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스스로 살균하는 '스마트 정수기'

입력 2015-08-06 19:01
생활가전에 사물인터넷 접목


[ 안재광 기자 ] 코웨이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생활가전에 적극 활용 중이다. 지난 4월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스마트 에어케어’를 시작한 데 이어 최근 정수기 살균 청소를 맞춤형으로 하는 ‘스스로 살균 정수기 IoC(Internet of Care)’ 서비스를 내놨다.

코웨이가 선보인 정수기(모델명 CHP-470L, CP-470L·사진)는 물이 다니는 길을 자동으로 살균하고 물 사용량을 분석해 살균 주기를 설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물이 다니는 길인 유로와 정수된 물이 저장되는 수조, 마실 물이 나오는 추출구 등을 전기분해 살균수로 알아서 살균한다.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살균 내용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지난 살균 날짜까지 알려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수기에서 사용한 물의 양을 파악해 살균 주기를 설정할 수도 있다. 방문관리원 ‘코디’가 2개월에 한 번씩 방문해 물 사용량을 보고 다음 살균 일정을 알려주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통해 더 똑똑한 제품을 내놓고 방문관리원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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