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HMC투자증권은 3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6200원으로 크게 낮췄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대규모 미래손실을 반영, 전년 대비 적자전환 한 3조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조선·해양 전반적인 원가 상승분을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별도 기준 공사손실충당금 2100억원, 매출액 감소분이 2조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규모 손실분의 85% 이상이 해양프로젝트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적인 실사로 해외법인들에 대한 정리가 진행되면서 손실금액이 더 반영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강 연구원은 "향후 회계법인 정밀심사로 추가적인 손실이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2분기 말 미청구공사 잔액이 3조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별도 기준으로는 여전히 6조원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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