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와 울산시교육청은 9일 시립대 본부에서 반부패·청렴시스템 강화를 위한 청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울산교육청의 청렴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청렴교육 분야 협력 △울산교육청의 청렴시책 추진 및 평가 자문활동 △반부패·청렴시스템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 협력 및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반부패시스템연구소는 2000년 서울시 시책연구소로 설립돼 부패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왔다. 앞서 천안시 영등포구청 서울메트로 부산시설관리공단 등 6개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해당 기관 청렴교육과 정책 수립 자문을 맡고 있으며 그간 대검찰청, 국민권익위원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의 반부패 관련 연구용역도 수행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아시아 유일의 반부패 연구전문기관으로써 서울시의 선도적 반부패시스템을 타 지자체에 전파해 청렴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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