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황교안 인준안 17일까지 처리"

야는 표결에 부정적 입장 고수


[ 조수영 기자 ] 여야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법정처리 시한인 15일에도 처리 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유승민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선으로 국회에서 만나 총리 임명동의 절차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으나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문제를 둘러싸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유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가 오는 18일 대정부 질문에서 총리 자격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늦어도 17일까지는 처리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자료 제출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그에 대한 사과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