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지속되는 이유는 아파트 가치의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지만, 과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더욱이 저금리의 영향으로 이자수입이 줄어들면서 전세보증금 활용의 매력이 감소한 것도 중요한 이유로 손꼽힌다.
임대인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경제적인 불황으로 임금이 정체된 상황에서 급격한 월세 전환은 가처분소득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것은 가계소비를 위축시켜서 소득분배를 악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은행 조사국 김정성 과장은 지난 4일에 “주택시장의 월세 주거비 상승이 소비 및 소득분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한 가구의 소비성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월세 보증금 1% 상승하면 전체 가계소비가 0.02% 감소한다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 소비는 무려 0.09%, 중산층은 0.02% 줄었고, 고소득층은 월세에 거주하고 있어도 유의미했다고 전했다. 가처분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기에 나타나는 결과로 보인다.
집주인의 임대수입이 증가할 경우 소비성향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결론은 월세로 바꾼다고 해서 임대인 소비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주로 저축했기 때문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월세로 바꾼 임대인의 저축액은 평균 285만 원 증가한 痼막?조사되었다.
결론적으로 월세 전환 및 월세액 상승은 소득분배를 저하시키고, 가계소비를 위축시켜서 내수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이다. 수출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임금도 수년간 정체되었는데, 월세 확대로 가계소비를 증가시켜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더욱 요원해졌다.
가처분소득을 증가시키기 어렵다면 매월 지출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야 한다. 자산구조에서 주택 및 아파트 등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은 편이다. 즉시 현금화시킬 수 있는 유동자산은 제한적인데, 내 집에 대한 열망으로 부동자산은 절대적인 것이다.
가계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결국 은행별 금리비교를 통해서 이자비용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것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빛 테크란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다. 더욱 낮은 이율로 갈아타기에 성공하면 매월 불입하는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반대로 가처분 소득을 증가시키는 효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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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관계자에 의하면 “안심전환과 저금리의 영향으로 연초에 많은 사람들이 갈아타기에 성공했다. 비록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사상 최대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동일한 금액이라면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대환 했기 때문에 오히려 매월 불입하는 이자는 줄어들었다."라고 분석했다.
더불어서 “과거에는 주거래은행을 비롯 漫?인근 몇 군데 금융사만 방문하고 결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손쉽게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활용해서 개인별 상황과 목적에 맞는 조건과 이자율을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바쁜 업무시간에 짬을 내어 수많은 금융사의 정보를 비교하는 것이 여의치 않기에, 편리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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