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메르스 영향, 경기도의회 해외방문단 '조기 귀국'

입력 2015-06-03 18:36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북유럽을 방문중인 원미정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3일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원 위원장 등 보건복지위 연수단은 경기도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및 복지정책 방향에 대한 복지선진국의 우수정책 연구를 위해 2일 북유럽으로 출국했었다.

도의회 보건복지위 연수단은 당초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3개국을 방문한 뒤 10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앞서 강득구 의장을 비롯 양당 대표로 구성된 경기도의회 독일 방문단도 일정을 전격 취소?다.

강 의장은 독일 방문 일정을 취소 배경에 대해 "국가의 첫 번째 의무는 국민의 안녕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며 "경기도의회는 집행부인 도와 함께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해 역사적인 독일연정 체제를 경험할 계획이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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