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신제품 진입장벽 없앤다"

입력 2015-06-01 21:24
품질인증 관리규정 완화


[ 임호범 기자 ] 품질 인증 없이도 정부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술이 결합한 융합 신제품도 인증을 완화해 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 규정을 개정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우수조달물품 신청 및 지정·유지를 하려면 환경마크, 성능인증(EPC) 등 품질 관련 인증이 한 개 이상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기술 관련 인증(NEP, NET 등) 또는 특허만 있으면 우수조달물품 신청을 할 수 있다. 조달청은 품질 인증을 품질·성능 확인 수단으로만 활용하기로 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인증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인증 관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은 일반 제품의 물품목록체계와 맞지 않았던 융합 신제품도 우수조달물품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조달시장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해 달라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