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증상 보인 평택 초등학생, 음성 판정 받아

입력 2015-06-01 18:51
수정 2015-06-01 18:52

메르스 증상 초등학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증상을 보여 검사를 요청한 평택의 한 초등학생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1일 오후 "도내 한 초등학교의 여학생이 지난달 29일 학교를 통해 메르스 검사를 요구했으며 보건 당국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메르스 확진 첫 번째 환자가 입원한 같은 병원 다른 병동에 13∼19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가 분류한 의심환자는 아니었지만 학부모 요청에 따라 등교하지 않고 있다가 검사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학생은 없다"며 "메르스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각급 학교에 수학여행 등 단체활동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메르스 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이날 "학교 내 메르스 확산 대비 강조 사항을 당일 중 공문으로 발송할 예정이며 관련 대책반도 꾸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일 오전 보건복지부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된 메르스 일일 상황 보고 브리핑에서 "현재 파악된 牟?따르면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해제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격리 대상자에는 2차 감염 우려자와 3차 감염 우려자가 모두 포함돼있다"며 "오늘 3명의 환자가 추가돼 격리대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불안감이 가중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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